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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와 '그리고 나서'의 바른 표현
◦밥을 먹었다. 그러고 나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그러고 나서'의 '-고 나서'는 '가고 나서'의 '가'와 같은 동사의 어간 뒤에 붙습니다.
동사 '그러다'의 어간 '그러'뒤에 '-고 나서'가 붙었으므로 '그리고 나서(X)'가 아니라 '그러고 나서'로 써야 합니다.
'그리고'는 '접속부사'이므로 '조사'가 붙을 수 없습니다.
'그러고'는 '그러다'라는 동사입니다.
질문
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그러고 나서) 이를 닦았다.
이 문제에서 '그러고 나서'가 정답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답변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보조 용언 '나다'는 본용언인 동사의 어간 뒤에서 '-고 나다' 구성으로 쓰입니다. 제시하신 경우는 동사 '그리다'의 어간 '그리-' 뒤에 '-고 나서'가 붙은 것이 아니고, 동사 '그러다' 뒤에 '-고 나서'가 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밥을 먹었다. 그러고 나서(밥을 먹고 나서) 이를 닦았다."와 같이 '그러고 나서'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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