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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과 '결딴'의 바른 표현
◦태풍에 배가 결단났다. ◦태풍에 배가 결딴났다
옳은 표현은 '결딴'입니다.
'결딴'은 '살림이 망해 거덜 난 상태가 되거나 도무지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상태' 때 쓰는 표현입니다.
'결단'은 '결정적인 판단을 하거나 단정을 내림. 또는 그런 판단이나 단정' 때 쓰는 표현입니다.
질문
태풍에 배가 결단났다? 결딴났다? 무엇이 맞을까요?
답변
"태풍에 배가 결딴났다."가 맞습니다. "보증을 잘못 서 살림이 결딴났다."처럼 '결딴'이라고 씁니다. '결딴'은 어떤 일이나 물건이 아주 망가져서 도무지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태나 살림이 망하여 거덜 난 상태를 뜻하며, '결딴나다', '결딴내다'의 형태로 쓸 수 있습니다. 종종 '결딴'을 '결단(X)'으로 잘못 쓰는 경우를 볼 수 있으나 '결단(決斷)'은 결정적인 판단이나 단정을 의미하므로 '결딴'과 다릅니다. 그럼 "라디오가 떨어져 결단났다(X)."가 아니라 '결딴났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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