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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 26

[❤️ㄱ~ㅁ❤️] '결제'와 '결재'의 바른 표현

16'결제'와 '결재'의 바른 표현◦카드로 결제되나요? ◦카드로 결재되나요?옳은 표현은 '결제'입니다.'결제'는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의미하는 경제 용어입니다.'결재'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질문결제? 결재? 어떻게 다를까요?답변'결제'와 '결재'는 사용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카드로 결제 되나요?", '휴대폰 소액 결제'처럼 '결제'는 돈 지불을 의미하는 경제 용어입니다. 이와 달리 '결재'는 회사에서 안건을 검토하거나 승인한다는 의미로 '결재 서류', "부장님, 결재 부탁드려요."처럼 씁니다. '결제'와 '결재'는 소리는 비슷하지만 의미가 다르니 주의하세요.

[❤️ㄱ~ㅁ❤️] '결단'과 '결딴'의 바른 표현

15'결단'과 '결딴'의 바른 표현◦태풍에 배가 결단났다. ◦태풍에 배가 결딴났다옳은 표현은 '결딴'입니다.'결딴'은 '살림이 망해 거덜 난 상태가 되거나 도무지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상태' 때 쓰는 표현입니다.'결단'은 '결정적인 판단을 하거나 단정을 내림. 또는 그런 판단이나 단정' 때 쓰는 표현입니다. 질문태풍에 배가 결단났다? 결딴났다? 무엇이 맞을까요?답변"태풍에 배가 결딴났다."가 맞습니다. "보증을 잘못 서 살림이 결딴났다."처럼 '결딴'이라고 씁니다. '결딴'은 어떤 일이나 물건이 아주 망가져서 도무지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태나 살림이 망하여 거덜 난 상태를 뜻하며, '결딴나다', '결딴내다'의 형태로 쓸 수 있습니다. 종종 '결딴'을 '결단(X)'으로 잘못 쓰는 경우를 볼 수..

[❤️ㄱ~ㅁ❤️] '개거품'과 '게거품'의 바른 표현

14'개거품'과 '게거품'의 바른 표현옳은 표현은 '게거품'입니다.'게거품'은 '사람이나 동물이 몹시 괴롭거나 흥분했을 때 입에서 나오는 거품같은 침'을 말합니다. 질문개거품? 게거품? 무엇이 맞을까요?답변'게거품'이 맞습니다. "흥분한 사내가 게거품을 뿜으며 달려들었다."처럼 씁니다. '게거품'은 '사람이나 동물이 몹시 괴롭거나 흥분했을 때 입에서 나오는 거품 같은 침'을 가리키는데요. 이 거품 같은 침이 '게가 토하는 거품'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게거품'으로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게거품'이 맞고 '개거품(X)'은 틀린 표기입니다.

[❤️ㄱ~ㅁ❤️] '거칠은'과 '거친'의 바른 표현

13'거칠은'과 '거친'의 바른 표현옳은 표현은 '거친'입니다.'ㄹ' 받침을 가진 단어가 '는'이나 'ㄴ'과 연결되면 'ㄹ'이 탈락하게 됩니다.◦ 녹슬은 → 녹슨◦ 날으는 → 나는◦ 빨은 → 빤◦ 헐은 → 헌◦ 낯설은 → 낯선◦ 악물은 → 악문 질문거친? 거칠은? 무엇이 맞을까요?답변'거친'이 맞습니다. '거칠은(X) 벌판으로 달려 가자~'라는 익숙한 노래 구절 때문에 '거칠은(X)'이 옳은 표현이라고 떠올리기 쉽지만 올바른 표현은 '거친'입니다. '거친 파도, 거친 피부, 거친 바람'처럼 '거친'으로 씁니다. '거칠다'는 'ㄹ' 받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ㄹ' 받침을 가진 단어가 '는'이나 'ㄴ'과 연결되면 'ㄹ'이 탈락합니다. 따라서 '거칠'의 'ㄹ'이 탈락하여 '거친'이 되는 것입니다. '거칠다'처..

[❤️ㄱ~ㅁ❤️] '거스래미'와 '거스러미'의 바른 표현

12'거스래미'와 '거스러미'의 바른 표현손발톱 뒤의 살 껍질이나 나무의 결 따위가 가시처럼 얇게 터져 일어나는 부분을 일러 '거스러미'라 합니다.다른 표현들은 다 틀린 표현입니다. 질문거스라미? 거스래미? 거스러미? 무엇이 맞을까요?답변'거스러미'가 맞습니다. '손톱 옆 거스러미', '손 거스러미 관리 방법'처럼 씁니다. 손발톱 뒤의 살 껍질이나 나무의 결 따위가 가시처럼 얇게 터져 일어나는 부분을 '거스라미(X)'나 '거스래미(X)'로 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나, 이는 잘못된 표기로 모두 '거스러미'로 써야 합니다. '거스러미'만 표준어이니 주의해 주세요.

[❤️ㄱ~ㅁ❤️] '경신'과 '갱신'의 바른 표현

11'경신'과 '갱신'의 바른 표현◦여권을 경신하다. ◦여권을 갱신하다.옳은 표현은 '갱신'입니다.경신(更新)과 갱신(更新)은 같은 한자를 쓰지만 읽힐 때 그 의미가 살짝 달라집니다.갱신은 그 기간을 연장한다는 의미로 쓰이며, 경신은 아예 그것을 고쳐서 새롭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여권이나 면허 등의 기간이 끝나 연장할 때는 '갱신, 경기 기록 등을 새로 갈아치웠을 때는 '경신'을 씁니다. 질문한자로 경신과 갱신이 같은데, 양자의 정확한 구별과 사용법을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기록을 (경신 또는 갱신)하다. 계약을 (경신 또는 갱신)하다. 전력 사용량 최고치를 (경신 또는 갱신)하다. 와 같은 경우에는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인가요?답변'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함.'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ㄱ~ㅁ❤️] '개수'와 '갯수'의 바른 표현

10'개수'와 '갯수'의 바른 표현'개수'가 옳은 표현입니다.사이시옷인데요.'한자어 + 순우리말' 또는 '순우리말 + 순우리말' 일 때 사이시옷을 씁니다.하지만 두 음절로 된 한자어의 경우 딱 여섯 개만 국립국어원에서 사이시옷을 사용하라고 결정했습니다.◦ 곳간 / 셋방 / 숫자 / 찻간 / 툇간 / 횟수 질문오늘 작문 시간에 맞춤법에 대해서 배우다가 '개수'와 '갯수'에 대한 논란이 생겼습니다. 반 아이들은 최댓값, 최솟값처럼 갯수도 맞춤법이 바뀌었다고 하였고, 선생님께서는 개수가 맞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게 맞는 건가요?답변합성어로 볼 수 있는 두 음절로 된 한자어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에만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습니다.(관련 규정: '한..

[❤️ㄱ~ㅁ❤️] '가치', '가피', '개비'의 바른 표현

09'가치', '가피', '개피'의 바른 표현'개비'는 '가늘고 짤막하게 쪼갠 토막을 세는 단위'로'성냥 한 개비', '이쑤시개 한 개비', '담배 한 개비' 등으로 쓰입니다. 질문'가치'와 '가피'와 '개비'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인가요?답변'가늘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기름한 토막의 낱개',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가늘고 짤막하게 쪼갠 토막을 세는 단위'로 '개비'가 있다. 흔히 담배 낱개를 일컬을 때, '까치'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개비'가 옳습니다. 그러나 언중들은 흔히 '가치'나 '가피'를 쓴다. 잘못된 것입니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개비'의 의미로 발음이 비슷한 '가치, 가피, 개피, 까치'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개비'만 표준어로 삼는다.

[❤️ㄱ~ㅁ❤️] '개다'와 '개이다'의 바른 표현

08'개다'와 '개이다'의 바른 표현'맑게 개인 하늘'과 '맑게 갠 하늘'중에 무엇이 바른 표현일까요?정답은 '맑게 갠 하늘'입니다. 기본형이 '개다'이므로 '갠'이 바른 표현입니다.◦꿈 속에서도 네 이름을 되뇌고 있어.(되뇌이고X, 되뇌고O)◦뜨거운 물에 손을 데고 말았어.(데이고X, 데고O) 질문'맑게 갠 하늘', '맑게 개인 하늘' 어느 것이 맞나요?답변'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맑아지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개다'이므로, '맑게 갠 하늘'과 같이 씁니다.

[❤️ㄱ~ㅁ❤️] '강팍하다'와 '강퍅하다'의 바른 표현

07'강팍하다'와 '강퍅하다'의 바른 표현'강퍅하다'는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는 의미를 가진 형용사입니다.'괴퍅하다'는 모음이 단순화한 '괴팍하다'를 표준어로 삼습니다. 질문오장환의 시, '성묘하러 가는 길'에 나온 어휘 중에서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없는 어휘가 있습니다.'솔잎이 모다 타는 칙한 더위에 아버님 산소로 가는 산길은 붉은 흙이 옷에 배는 강팍한 땅이었노라.' 여기서 '칙한'과 '강팍한'의 의미가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해도 없더라고요. 방언인 것 같은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방언도 수록되지 않나요?답변'강팍한'은 '강퍅하다'의 관형사형으로서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는 의미를 지닙니다.'칙하다'는 정확한 어원은 알기는 어려우나 문맥상 '강렬한, 심한, 거친' 정도의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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